간소한 삶

온라인 집들이_부부방 편

소심한환경지킴이 2018. 3. 23. 14:26



여타 블로거들처럼 사진 찍는 기술이 뛰어나면 좋으련만...

워낙 게르름과 귀차니즘이 심한 관계로 찍은 것만으로도 용하다 스스로 칭찬하며...

온라인집들이 두번째 편은 부부방과 드레스룸입니다.



부부방 입구로 들어가며 찍은 모습입니다.

침대는 수납이 가능하면서도 최대한 심플한 것으로 마련하였습니다.

원래 목적은 자유 자재로 이곳 저곳을 옮겨놓고 쓰려고 마련하였습니다만,

심하게 무거워 옮기기 어려울 것 같으니 그냥 이대로 써야할 것 같습니다.ㅠㅠ

현재는 티브이를 올려놓았던 테이블을

친정엄마 집에 전자렌지대가 필요하여 입양보내고

거실에 있던 티브이대를 방으로 들여놓았습니다.

사진은 한 번 수정해야 겠군요...



부부방 욕실 앞에는 이렇게 화장대와 작은 책을 꽂을 수 있는 책꽂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책꽂이 옆으로는 드레스룸과 화재시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드레스룸과 대피공간



드레스룸 쪽에서 찍은 방 모습입니다.

낮인데 역광이라 그런지 사진이 몹시 어둡게 나왔습니다.

베란다에는 빨래가 있어 일단 커튼으로 가려놓았습니다.


커텐은... 전에 살던 집에서 쓰던 것인데 이곳의 길이와 맞지 않지만

사지 않는 습관을 위해서 새로이 구입하지 않고 그냥 사용할까 합니다.

커텐의 목적은 사생활보호의 차원이기에

(사실 커텐마저도 없이 지내고 싶었지만 사생활이 몹시 침해되는 환경이라...)

목적에 빗나가지 않는다 여겨 새로이 사는 것을 잠시 미루어두었습니다.

좌측에 있는 서랍장도 친정엄마 집에 필요하여 입양보냈습니다.

우리 부부에게는 드레스룸과 침대에 있는 서랍으로도 충분합니다.

외출 시 입는 옷은 드레스룸에,

집에서 입는 옷과 수건, 속옷은 침대에 있는 서랍에 수납하였습니다.



부부의 옷이 이곳에 모두 모여 있습니다.

2인의 옷 치고는 작다고 혼자 뿌듯해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사실 겨울 외투는 겨울동안 입느라고 이곳에 없기에 옷이 적어 보입니다.)

제습기와 매주 사용하는 가방을 함께 넣어두었고

제습기 위의 가방은 혹시 모를 재난을 대비한 피난가방입니다.ㅋㅋㅋ

(피난 가방 안에는 손전등과 작은 담요, 여권 등과 같은 물건이 들어있습니다.)

 


행거 맞은편은 접어서 보관하는 옷들... 수가 적지요? 적다고 해 주세요 ㅋㅋㅋㅋㅋ

4개절 옷 모두가 이곳 드레스룸에 있습니다.

이불은요?

작은방에 작은 붙박이 장이 하나 있는데 그곳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부부방 입구쪽 사진입니다.

앞서 말했지만 보이는 서랍장(원래는 화장대인데 거울을 떼어 냈어요)은 친정집으로 입양갔어요.

지금은 그곳에 아무것도 없어요.

간소한 우리 집을 한 눈에 보여 주고 싶은데...

사진 기술의 부족일까요, 집 구조의 문제일까요...


여기까지 부부방의 온라인집들이였습니다.

심한 귀차니즘과 깜빡증의 결과로 아직 다른 곳의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