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구입해서 사용한 갤럭시S3이 느려도 너~무 느려서
도저히 안 되겠어서 새로운 전화기를 구입하려고 계획...
갤럭시S5 중고폰으로 알아보다가
스마트폰의 폐해를 줄이면서도 스마트폰의 장점은 사용하고 싶은 욕심에...
LG 와인 스마트 폴더폰과 삼성 갤럭시 스마트 폴더폰 중 어느 것을 선택할지 기로에서
여기 저기 검색해 보니
LG가 용량이 4G, 삼성이 8G
용량도 그렇고 이제껏 사용하던 패턴이 있기도 해서 삼성 갤럭시 폴더폰을 구입하기로 결정.
모델명은 SM-G150NS
가격은 대리점에서는 299,000원에 단말기 할부로도 구입 가능하다고 하나,
나는 오픈마켓에서 할인 쿠폰 왕창 줄 때 구입해서 그것보다 몇 만원 싸게 일시불로 구입했다.
흰색과 검정색(?) 비슷한... 색이 있는데 장기적으로 봤을 때를 고려하여 어두운 색으로 결정.

<앞, 충전 중 빨간 불 들어옴 ㅋㅋ> <뒤>
요즘 폴더폰은 대부분 어르신들이나 어린이가 쓴다는 편견(?) 같은 게 있어서
솔직히 폴더폰을 쓰기가 망설여 졌다.
하지만 어린이들을 교육하는 사람으로서
어린이들에게도, 현대인들에게도 스마트폰의 단점을 너무도 많이 보고, 느끼고 있기에...
나를 위해서 라기 보다 앞으로 태어날 나의 아이를 위해서라도
스마트폰으로부터 내가 먼저 해방(?)되어야 겠다는 생각...
멘탈이 연약한 나로서는 일단 이쁜 케이스로라도 가리는 걸로 ㅋㅋ
생각보다 이쁜 케이스들이 많아서 놀랐음. 고르고 골라서 이걸로...

전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은 기본요금제로 설정하고 T데이타쿠폰을 구입하여 사용했었는데
아직 데이타가 많이 남아있어서 새 스마트폰을 구입한 후 기기변경하기까지 꽤 시간이 흘렀다.
남은 데이터는 기기변경시 사용할 수 없는 걸로 알고 있어서
남은 부분은 포기할 각오로 기기변경 요청했는데 왠걸?
그대로 변경이 다 되네?
선택약정할인 신청해서 20%할인 받고 있는 중이었는데
기기 변경 시 가끔 적용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잠깐 뜨악했지만
다행히 선택약정할인까지 그대로 이월 적용됨. ㅋㅋ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에 바꿀 걸...
그동안 느려터진 스마트폰 사용하느라 속이 부글부글 끓었는데 ㅠㅠ
일단 사용 후기의 결론부터 말하면 만족함.
화면이 생각보다 컸다.
예전 아이폰 초기 모델과 화면 사이즈가 비슷한 느낌이어서
서랍 속에 고이 모셔둔 액정도 깨져버린 아이폰을 굳이 꺼내와 사이즈를 비교해 보았다.
액정화면이 스마트 폴더폰이 더 크다는 것에 놀람. 

<아이폰과 사이즈 비교/ 좌: 아이폰3s, 우: 갤럭시폴더>
스마트폰의 거의 모든 영역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아니
스마트폰과 똑같은데 폴더폰이어서 화면 외 버튼도 같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전에 사용하던 스마트폰보다 빠르다는 거... ㅋㅋㅋ
돈버는 슬라이드도 안될 줄 알았는데 됨. 신기함.
새 전화기라 배터리도 오래감.
사용설명서를 바로바로 검색해 볼 수 있음.
(요즘 나오는 전화기는 다 그렁가? 새 전화기 사면 끼여 오는 두꺼운 책자가 아예 없던데...
단점은
적립카드 사용할 때 멘탈이 연약한 나로서는 폴더폰 내밀기가 살짝 민망함...
지하철에 앉아서도 폴더폰 꺼내서 보기 민망함... ㅋㅋ
LTE라 그런지 데이터쿠폰 소모량이 전의 전화기에 비해 상당히 빠름.
데이터 잔량이 급속히 줄어드는게 보이니까 조심히 사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버튼을 누를 때 뻑뻑해서 속도가 느리다 보니 화면 터치를 주로 사용하게 되는데
전화기 구조상 터치도 조금 불편함.
그래도 바꾸기 전의 기기에 비해 아직은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이다.
삼성 전화기의 단점은 수명이 짧다는 것...
아끼고 아껴서 오래오래 마르고 닳도록 써야 되는데...
앱도 꼭 필요한 앱만 설치할 거임. ㅋㅋ
이상은 갤럭시 스마트 폴더폰 사용 15일째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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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을 추가하자면 문자메시지 보낼 때 예약 기능 있다는 거 ㅋㅋ
신기하고 잘 까먹는 나로서는 아주 유용함.
혹시나 해서 다른 스맛폰에도 확인해 보니 문자 예약 기능이 있었다...
그런데 난 왜 몰랐을까 ㅠㅠ
단축번호 입력해서 바로바로 전화 걸기 좋음.
더 사용해 보고 계속 계속 올리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