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11일 내 사랑과 결혼식을 올린 날...
지인이 결혼식으로 지출된 비용에 대한 정보를 주었으면 좋겠다고 하여
5년 전을 추억하며.... 가계부에 정리해 놓았던 내역을 올려본다.
예물
* 어머니께서 다이아반지 구입하라고 290만원을 보내주심.
- 다이아 5부(0.52캐럿) 156만원,
- 다이아 목걸이 14K화이트골드 셋팅 477,000원,
- 커플 결혼반지 14k화이트골드 셋팅 734,000원.
- 예물구입비: 총 2,771,000원 지출
* 다이아는 웨딩플래너가 감정사 자격이 있는 분이라 플래너를 통해 구입하고
목걸이 및 반지는 지인이 운영하는 곳에 가서 디자인 선택, 셋팅함.
* 그 당시가 금이 가장 비쌀 때였는데 뭐에 씌였을까... 얼른 금값이 올라야 팔 텐데... ㅋㅋㅋ
예단
- 300만원 드리고 200만원 다시 돌려 받음.
신혼여행
=> 남편 지불
- 아랍에미리에이트 경유하여 파리에서 2박 3일, 로마에서 1박 2일 일정.
- 총 6박 7일 일정으로 1인 2,590,000원 둘이 합해서 5,180,000원 지출.
청첩장
=> 남편 지불
- 149,810원
스드메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 양심상 반반 부담 ㅋㅋ
- 2,250,000원
- 헬퍼비 2회 200,000원 (스튜디오, 본식)
- 스튜디오 촬영 CD 및 액자 구입 약 60만원
한복
=> 친정 엄마 지불
* 가장 후회하는 항목 중 하나인 한복.
다시 결혼식을 한다면(?) 대여할 것 같다.
- 남편, 아내, 친정엄마 3인 1,650,000원
예식장
=> 양가 부담
- 꽃 장식 (생화 반, 조화 반) 800,000원
- 식비 일인 34,500원 (부가세포함)
그 외
신혼집 리모델링
- 싱크대 약 100만원
- 화장실 약 250만원
- 도배 약 50만원
- 장농3종 세트 (장농,침대,화장대) 220만원
- 가전제품, 생활 제품 약 500만원
- 친정 부모님 선물 약 150만원
선물로 장만된 살림살이
- 큰 시누 그릇세트
- 둘째 시누 청소기
- 셋째 시누 전자렌지대
- 넷째 시누 쿠쿠압력밥솥
- 남편 사장님 김치냉장고
신혼집
- 나와 만나려고 그랬던 걸까... 나랑 만나기 바로 전 해에 사장님의 도움으로 지금 신혼집을 구입해서 살고 있었다.
당시 대출이 어마어마하게 많았지만 결혼 5년이 된 지금 쬐끔 아주 쬐끔 남았다. ㅋㅋㅋ
다 갚을 때 되니 팔고 더 비싼데로 내년에 이사를...
언제쯤 빚 없이 살 수 있을까... 에고...
간단히 이 정도로 정리가 되나?
소소하게 최소한으로 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금액을 지불했다.
요즘 심플라이프를 꿈꾸는 나 인지라 다시 결혼식을 한다면...???
구입하지 않을 것 같은 항목
1. 한복
2. 커플 반지
3. 장농3종세트 (침대 프레임만 구입)
4. 스튜디오 촬영 CD
5. 전자렌지대와 쿠쿠압력밥솥
6. 냉장고는 소형으로 구입.
7. 소파
8. 물품들은 미리 사지 말고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샀더라면 좋았을 것을...
미니멀리스트를 꿈꾸며 엄청나게 버렸넹...
다 된 건가? 음... 생각나는대로 수정하는 걸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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