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개월 후면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그러면 이쪽 지역에서 사용하던 포인트 적립 카드는 필요가 없게 되지요.
지난 주 토요일(9/9) 자주 이용하던 동네 중소형마트에 가서
남아있던 3,000포인트를 모두 사용하고
탈회 및 개인정보 삭제 요청을 하였습니다.
가지고 있던 포인트카드를 가지고 갔더니 카드는 그쪽에서 회수한다고 합니다.
그 카드에 입력되어 있던 제 개인 정보를 모두 지우고
다른 사람의 개인 정보를 입혀서 재사용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카드도 플라스틱 쓰레기이니
버리는 것보다는 재사용되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입니다.
오늘은 *코아에 방문하여 *랜드 멤버십 카드의 탈회 및 개인정보 삭제 요청을 하였습니다.
1년에 한 번 갈까 말까할 정도로 자주 방문하지도 않는 곳인데다
포인트도 0.5% 밖에 적립이 안 되는데
나는 왜 멤버십 카드를 발급했을까요? 하아... 반성합니다.
전화로 문의하니 방문하거나 인터넷 로그인한 후 탈회가 가능하다네요.
탈회하려고 인터넷 회원가입을 해야 하다니 참 아이러니 하지요...
일주일에 한 번 그곳을 지나가는데 오늘 마침 생각이 나서 일부러 들렀습니다.
발급 받을 때 시간 소모되고 탈회할 때 소모되고...
참 어리석었다고 생각해 봅니다.
이곳 역시 플라스틱 카드를 가지고 갔더니 카드를 수거하는군요.
부디 내 바램처럼 재사용되어 쓰레기가 줄어든다면
그나마 지구에게 미안함이 덜어질 것 같습니다.
몇 해 전, 친지 생일 선물을 구입하면서 만들었던 *YC 속옷 매장 패밀리 카드...
그 후로는 한번도 그 매장을 방문하지도 물건을 구입하지도 않았습니다.
어제(9/16) 전화로 탈회 및 개인정보 삭제 요청을 하였습니다.
속은 후련하지만 미련했던 나에 대한 반성과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게 웬만해선 카드를 만들지 않는 쪽으로 해야 겠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 어플로 포인트카드를 바로 발급받아
실물 플라스틱 카드가 없는 업체도 많지만
포인트카드 자체를 만들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내 개인정보도 소중하니까요.
자주 사용하고 많이 사용하는 카드 몇 가지만 애용하고
자주 사용하지 않을 포인트카드는 일절 만들지 않는 생활 패턴을 만들어야 겠습니다.
귀가 얇은 저는 흔들리지 않을 멘탈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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