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 이렇게 한다. 글을 열심히 게재 중...
아직은 부끄러워서 다른 사람들에게 오픈하지 못하고 있지만
나중엔 괜찮은 정보들을 오픈할 날이 오지 않을까...
ㅋㅋㅋ
짠돌이 카페에 자주 들어가서 글을 본다.
특히 굿바이신용카드 게시판에 자주 들어가는 편이다.
사실 신용카드는 통제하지 못하면 결국 빚만 쌓여가므로
통제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비사용을 권장한다.
그러나 나처럼 삶이 짠돌이인 사람은
지출 통제가 되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을 위해 나의 방식을 공개해 본다.
나는 어차피 써야할 금액이면 신용카드로 결제한다.
혜택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 신용카드 사용하기 (1)
생활비는 고정되어 있다. 나는 월별 예산에 따라 조금씩 변동이 있는데
거의 20만원 ~ 30만원 사이이다.
이 금액으로 식비, 생활용품비, 의류비(소소한 것들), 이미용비, 기타로 사용한다.
(기념일에 쓰는 돈은 매월 지출되는 금액이 아니므로
이 금액에 포함하지 않고 경조사비나 예비비에서 사용한다.)
책정된 생활비 안에서 한달을 생활해야 하므로
신용카드를 마구 긁을 수는 없다.
대형마트 가거나 식료품 등 꼭 필요한 금액을 사용해야 할 경우,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즉시 신용카드 결제 통장(CMA)으로 이체 시켜놓고 잊어버린다.
(그러면 결제일까지 CMA 통장 이자도 붙는다^^)
가계부에서는 즉시 지출한 것으로 표시하면 된다.(아래글에 있는 가계부 양식 참조)
- 여기서 잠깐,
+ 내 신용카드는 신한 하이포인트 카드이다.
연회비는 제일 저렴한 것이 국내 전용 8천원이지만
일년에 포인트만 해도 약 60만원 정도 되므로 연회비는 뽑고도 남지~
+ 월 150만원 이상 사용하면 어느 가맹점에서든 2%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즉, 10만원을 사용할 경우 2000원이 적립된다.
150만원을 사용하면 3만점, 250만원을 사용하면 5만점.
+ 단점은 최대 포인트 적립금이 5만원이라는 것.
아무리 많이 사용해도 5만점 이상은 적립되지 않는다는 것.
또한 무이자 할부를 이용할 경우엔 포인트가 적립이 되지 않는다는 것.
나는 거의 할부를 이용하지 않는다. 다 빚이기 때문이다.
* 신용카드 사용하기 (2)
내 명의로 카드를 만든 후, 가족카드를 발급한다.
+ 엄마는 식당을 운영하시기 때문에 필요 물품을 구입해야 하고
이왕 구입하는 거 신용카드 일시불로 결제하면
사용일을 매월 1일 ~ 말일까지로 설정해 놓았기에
나중에 결제할 때 그 달에 총사용한 금액이 얼마인지 알 수 있고
포인트까지 덤으로 받고...
사실 엄마가 적립해 주는 포인트가 적지 않다.
그래서 가끔 한 번은 적립된 포인트를 엄마에게 송금해 드리기도 한다.
+ 아빠는 많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가끔 사용하고,
주로 할부 쓰실 때 사용하시는데, 실적에 반영이 되니까 혜택이 따라 온다.
+ 신랑은 아직...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신랑에게까지 이 카드를 사용하게 유도하진 못했다.
신랑은 카드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현금 결제하는 일이 많다...
+ 이렇게 한 카드를 몰아서 사용하면 연간 사용 실적이 반영되어 카드사의 우수고객으로 선정되고
같은 회사인 신한은행에서도 우수고객의 혜택(수수료면제, 환전 수수료 할인 등) ,
카드 2-3개월 무이자, 연회비 면제 등 이로운 점이 많이 있다.
* 신용카드 사용하기 (3)
경조사에 필요한 물건 살 때, 혹은 선물 살 때 비용 발생 부분이 있으니까
어차피 써야 하는 금액을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거다.
단, 할부일 경우 포인트 적립이 되지 않으므로 나는 할부를 이용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과소비를 하거나 충동 구매를 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이 또한 사용한 후 바로 결제 통장으로 이체 시켜 놓는다.
(경조사비 별도로 관리하는 통장에서 지출로 처리하고 카드 결제 통장으로 바로 이체한다.)
* 신용카드 사용하기 (4)
이렇게 적립되는 포인트는 매월 적게는 4만점에서 많게는 6만점까지인데
(하이포인트 적립 한도는 5만원이지만
간혹 신한카드 포인트가 적립되는 가맹점들은 추가로 포인트가 적립된다.)
이 포인트는 매월 현금으로 캐시백 받아 장기로 넣어놓는 월복리 자유 적금 통장에 넣는다.
공짜로 굴러들어온 돈이니 없어도 생활하는데는 지장이 없고
월 5만원이면 작다면 작고 많다면 많은 금액이므로
적금을 넣어두고 3년짜리 적금이므로 없는셈 친다.
* 신용카드 사용하기 (5)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사용한 금액은 바로바로 결제 통장으로 이체시키는데
CMA 통장을 사용한다.
결제일을 최대한 멀리 잡아놓으면 사용한 금액을 바로 이체해 놓을 경우
이미 결제한 돈이라 생각하면 그 돈이 CMA 통장에 모이게 되고
이 금액은 결제일까지 한푼이라도 이자를 건질 수 있다.
알다시피, CMA 통장은 한푼이라도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기 때문이다.
(여기에 고정지출도 같은 원리로 월급과 최대한 멀리 이체일을 설정해 놓고
월급 받은 날 바로 이 통장으로 이체 시켜놓으면
자동이체될 때까지는 이자가 붙으니까 일석이조)
이렇게해서 쌓인 이자는 또 월복리 통장으로 고고씽~
* 신용카드 사용하기 (6)
위에서 적립한도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적립한도는 250만원 일시불 결제했을 때 5만원 적립이다.
250만원을 초과 사용할 경우 신용카드사만 돈 벌어주는 격.
특히, 3대 대형할인마트는 최대 적립률이 5%이므로
전월 사용 150만원 이상일 경우, 10만원 사용당 5천원이 적립된다.
이 경우는 250만원보다 적게 사용해도 5만점이 되므로
가계부에 따로 표기를 해 두었다가 5만점이 초과되었을 때는
다른 혜택이 있는 카드를 사용하면 한다.
* 신용카드 사용하기 (7) - 포인트 적립법
위에서 말했지만 한 카드 당 포인트 적립 최고 한도는 5만점이다.
할부 결제했던 것을 일시불로 선결제했더니
원래 할부할 때 적립되는 가맹점 적립 포인트가 일시불로 적립되면서
포인트 한도로 채워져 버린것. 아까운 내 포인트 ㅠㅠ (16000원 가량 손해 봤다ㅠㅠ)
그래서 고객센터 전화해서 따졌다.
이런 식이면 신한카드는 정해진 만큼만 쓰고 그 이상은 신한카드를 안 쓰지 않겠냐,
고객입장에서 화가 난다, 그러면 카드사도 손해지 않겠냐 등등..
(나는 신한카드 우수고객이다.)
원칙이 그래서 어쩔 수 없으니 미안하다며
그러면 나노카드를 하나 더 만들면 각각 5만원씩 월 10만포인트까지 적립이 된다네...
올레~
그러면 엄마, 아빠는 가족카드로 하이포인트 카드 쓰시라고 하고
나는 나노카드를 쓰면 더 많은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겠네...
최대 5만점밖에 적립되지 않기에 현대 제로 카드(무조건 0.7% 할인되는 카드) 만들었는데
나노카드 만들었으니 쓸일이 없게 생겼네...
연회비만 나가고... 괜히 만들었어~ 괜히 만들었어~
남들은 카드 없애기 노력한다는데 나는 자꾸 만들고 있네~
나처럼 절제가 가능한 사람에게만 추천하는 방법이다.
(카드를 5개 소유하고 있지만 신한카드 2개만 쓰고 있다.
사실 나머지는 없어도 되는데
연회비 없는 카드라 그냥 두는 것 롯데카드 1개,
최근 만든 현대 제로카드 1개,
농협비씨카드는 내가 젤 첨 만든 카드라 애착이 있어서
못 없애고 있다. 카드론 혜택이 좋은편이라 비상용으로...)
### 그치만 절제 안 되는 사람은 카드 만들기 절대로~ 네버~ 노노~~!!!
* 신용카드 사용하기 (8) - 포인트 적립법2
신한 올댓서비스를 이용하면 추가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인터넷 쇼핑을 할 때 일단 장바구니에 넣어놓은 다음
신한 올댓서비스 사이트를 통해 다시 인터넷 쇼핑몰로 들어가서 신한카드로 결제할 경우,
각 사이트마다 지정되어 있는 추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적게는 2%에서 많게는 7~8%까지...
요즘은 각 사이트 별로 바로접속을 하면 더 많은 혜택을 주는 경우가 있어
예전에 비해 많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그것 또한 적지 않은 혜택이라 비교해 보고 사용하길 권한다.
헐~ 내가 무슨 신한카드 홍보대사 같다....
그건 아닌데... 아무래도 혜택을 많이 누리다 보니 자연적인 현상으로다가...
참 쉽죠잉~
하지만 실천하려면 상당히 부지런해야한다.
사실 사용할 때마다 이체 시킨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닐 거다.
그치만 신용카드사만 좋은 일 시킬 게 뭐람.
나도 덕 좀 보자는데...
이렇게 해서 매달 CMA 이자로 5천원 이상의 소득이 들어온다.
땅을 하루종일 파도 5천원 주울 수 없는데 말이다.
ㅋㅋㅋ
번외로,
아파트 관리비는 꼭 내야 하는 금액이다.
나도 어떤 블로그에서 글을 읽다가 알게 된 건데...
아파트아이(apti)라는 사이트는
홈플러스 디지털 상품권을 포인트로 전환하여 사용가능하다.
회원가입 하면 아파트아이를 통해서 결제가 가능한데
홈플러스 디지털상품권이 가끔 행사를 하면
10만원에 2천원 더 적립 또는 20만원에 5천원 더 적립 등 혜택이 있다.
어차피 이사가지 않는 한 내야하는 아파트 관리비이니
행사할때 디지털상품권에 금액을 충전하면 몇 천원이라도 아낄 수 있으니 좋은 정보이다.
디지털상품권에 있는 금액은 홈플러스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도 사용가능하니
이사를 가더라도 그 금액은 어디 가는게 아니다.
또한 디지털상품권을 구입할 때도 카드 결제가 가능하기에
카드 실적에도 반영되고 카드 포인트도 덤으로 적립되고...ㅋㅋㅋ
(10만원 결제시 5% 적립되면 5천포인트가 덤으로 적립되니까
위에서 말한 행사 시 추가 적립 외의 덤인 셈.)
다만, 매월 한번씩 디지털상품권에 있는 금액을 포인트로 전환하여
5일을 기다린 후 결제해야 하므로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놓치게 된다.
부자가 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만큼 부지런해야 하고 정보도 많아야 한다.
아는 만큼 절약할 수 있고 돈을 모을 수 있는 것 같다.
이 글이 언젠가는 누군가에게는 유용해 지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p.s.
이번달은 신한 올댓 서비스를 통해서 아빠 고가 물건 샀더니 포인트가 많이 쌓였다~
105,000원을 캐시백 받았당~ㅋㅋㅋ
아참참...
나는 신한카드 탑스클럽(우수고객)이어서
1만점 이상 1000원 단위로 무조건 캐시백이 가능하다.
일반 등급의 고객은 5만점에서 10만점으로 캐시백 기준이 바뀌었다고 알고 있다.
10만점 모으는 거 나같은 케이스가 아니고는 쉽지 않을테니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 방법도 연구해 봐야할 듯 싶다.